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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여정’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경험하는 기업가정신

피크닉의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가 28일 공식 오픈한다. 2월 18일까지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피크닉’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늘날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조명하고, 사진, 영상, 설치 작품과 참여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기업가정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피크닉의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프롤로그: 모험하다, 시도하다, 시작은 나를 이해하는 일로부터, 해답은 질문 안에 있다, 협력하고 소통하라, 영웅의 여정, 실패하라, 기업과 사회, 에필로그: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등 기업가정신을 이루는 핵심 키워드를 테마로 전시 공간이 구성된다. 여기에 인포그래픽, 영상, 설치 작품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채워 관객과 소통한다.

전시가 시작되는 1층 ‘모험하다, 시도하다’ 공간에서는 영국의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 탐험기를 담은 사진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하며, 모험 정신과 실패 속에서 발휘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2층부터는 기업가정신의 개념을 이해해 나가는 여정이 펼쳐진다. 비즈니스 시작에 앞서 가장 먼저 분석해야 할 대상인 ‘자기 자신’에 대해 깊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작품부터, 관람객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며 ‘질문하기’ 행위 자체에 집중해보는 경험이 가능한 AI 프로그램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기업가정신을 실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소통 및 협력’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과 함께, 신화종교학자 조셉 캠벨이 연구한 신화의 서사구조와 영웅의 여정 단계를 창업가들의 여정에 빗대어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3층에서는 ‘실패’를 주제로 하는 사진 작품을 선보이며 실수에서 영감을 얻고 의도적으로 실패를 추구하도록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업과 사회’ 공간에서는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기업이 추구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사회의 자산으로서의 기업의 면모를 설명한다. 마지막 루프탑 라운지 공간인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에서는 유명 기업의 1호점과 정주영 선대회장의 사진을 전시해, 세계적으로 명실상부한 대기업 역시 창업 당시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동안 피크닉 별관 4층에 ‘겨울책방: 기업가의 서재’ 공간을 마련해, 전 ‘배달의민족’ 김봉진 의장이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한다. 기업가적 태도와 주체적인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서적들을 소개하면서, 토크 등의 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진행해 풍성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후원하는 아산나눔재단 장석환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리더십불굴의 도전정신과 의지 등 기업가정신을 이루는 다양한 가치들을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이번 피크닉 전시를 후원하게 되었다.” “창업이나 기업가정신에 관심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최근 전시나 팝업을 즐겨 찾는 젊은 세대까지 이번 전시를 즐기고기업가정신을 보다 심도있게 경험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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