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 아일랜드 제주’ 분산에너지 밋업 성료
제주에서 분산에너지 산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협업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테크 아일랜드 제주 분산에너지 밋업’을 개최했다.
이번 밋업은 재생에너지와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 투자 등 관련 산업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분산에너지 협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25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제주에너지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그리드위즈, 브이피피랩, 나눔에너지, 에너캠프 등 스타트업도 자리했다.
이들은 발표에서 각자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제주의 자원을 활용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제주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분산에너지 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 때문에 제주를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분산에너지의 최적지인 제주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테크 아일랜드 제주를 통해 논의된 것들이 분산에너지 산업 성공 모델을 만드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