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즘, AI 기반 투자 자산운용 플랫폼 ‘베잔트 테크’에 투자
하이퍼리즘이 머신러닝 기반 투자 관리 플랫폼 ‘베잔트 테크(Bezant Tech)’에 투자했다.
베잔트 테크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니콜라스 크세이브(Nicolas Kseib) 박사와 하버드 대학에서 계량 경제학을 전공한 드루브 싱(Dhruv Singh)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로,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하여 금융 시장에서 상관관계가 없는 다양한 운용전략을 수립하여 투자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잔트 테크의 조직은 크게 두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팀은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학자로 구성되어 있고, 사업팀은 금융 전문가, 투자 전문가, 기업가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팀은 데이터 수집, 전처리, 모델링 및 배포를 담당하고, 사업팀은 운용전략 개발, 포트폴리오 관리 및 사업개발 담당한다.
베잔트 테크의 니콜라스 크세이브 공동창업자 겸 CEO는 “베잔트 테크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운용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자산운용 플랫폼이다”며 “베잔트 테크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대비 운용수익을 높은 수준에서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퍼리즘과의 협력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베잔트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하이퍼리즘의 이원준 대표는 “하이퍼리즘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기업으로서, 암호화폐 운용에서 리스크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신기술 개발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뛰어난 팀을 보유한 베잔트 테크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고, 투자자로서 프로젝트의 성장과 개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미래에 사용자로서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돼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법인 및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