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관계자 간 교류의 장 ‘서울홍릉강소특구 스타트업 컨퍼런스’ 열려
지난 13일 서울홍릉강소특구와 고려대학교 LINC3.0사업단, 경희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공동 주관으로 홍릉강소특구 H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매년 진행되는 홍릉강소특구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아 참석자들 간 연구 성과와 기업의 성장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반기별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홍릉강소특구 입주기업, 홍릉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KIST,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홍릉강소특구 협력기관, 기업 육성지원 기관 등이 모여 주제강연을 청취하고, 서로를 소개하는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강연은 2024년 R&D 사업 안내(SBA, KIAT),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산업현황 및 전략(Keit), 서울비전 2030펀드 소개(IMM인베스트먼트), 식약처 제품화전략지원단 소개(식품의약품안전처), 2024년 홍릉강소특구 주요 사업 소개(홍릉강소특구) 순으로 진행되었다.
SBA(서울경제진흥원),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Keit(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현황 및 R&D 운영 성과와 2024년에 진행할 R&D 과제 운영 방향성을 공유했다.
서울바이오펀드(서울비전2030펀드)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에서는 서울바이오펀드란 무엇인지,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주로 어떤 부분을 검토하는지 말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규제과학기반 전주기 신속 제품화 지원을 위해 구성된 조직인 제품화전략지원단에서 어떤 서비스를 지원해주는지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홍릉강소특구 기업이며 올해 1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엔도로보틱스에서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에서 고려해야하는 사항은 무엇인지 경험담을 공유했으며, 프랑스 다쏘시스템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시프트바이오에서는 시프트바이오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까지 어떤 전략을 수립했는지 참석자를 대상으로 공유했다.
홍릉강소특구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작년 6월을 시작으로 4회 째를 맞이했다. 홍릉강소특구 단독 주관이었던 작년 컨퍼런스와는 다르게 올해부터는 고려대학교 LINC3.0사업단, 경희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진행하며 홍릉 일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계속해서 공동 주관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홍릉강소특구는 서울시 유일의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강소특구로 홍릉 일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유망기술 및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