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테크타카, 더핑크퐁컴퍼니, 플루토랩스, 아이씨, 오아시스비즈니스
테크타카, 동탄 물류센터 오픈… 한층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체인 실현
테크타카가 경기도 동탄에 신규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로써 테크타카는 기존의 인천 물류센터에 더해 동탄 물류센터까지 2개의 직영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4개 파트너 물류센터를 확보해 총 1만 7천㎡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테크타카가 새로 오픈한 동탄 물류센터는 다품종 소량 중심의 B2C 출고에 특화했고, AI 및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먼저, 물류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고, 작업자 동선을 최대 60% 단축할 수 있는 작업자 지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더해,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 솔루션으로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고 있다.
특히 테크타카의 동탄 물류센터는 전국 물류 배송의 메가 허브인 대전과 근접한 경기 남부에 위치해 있어,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으로 인입된 물류를 한층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테크타카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유치 후, 22년 3월 네이버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합류했고, 23년 7월부터 네이버도착보장을 런칭해 당일 출고율 99.9% 이상을 꾸준히 달성 중이다.
테크타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천에 위치한 2개의 물류센터 역시 최근 테크타카의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 풀필먼트’를 도입했으며 안양, 여주에 위치한 파트너 물류센터에도 2월 중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아르고 풀필먼트’는 기존 물류센터에서도 쉽게 도입해 1~2주 만에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어 비용 및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최근 네이버도착보장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면서 꾸준히 증가세인 물류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신규 물류센터를 오픈했다”라며, “더욱 견고한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해 소비자들의 배송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커머스 물류 체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핑크퐁 아기상어’, 프랑스음반협회(SNEP) ‘골드’ 인증 획득…韓 애니메이션 최초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프랑스음반협회(SNEP) 공식 ‘골드’ 인증을 받았다.
1922년 설립된 프랑스음반협회(SNEP)는 앨범 및 싱글 판매량에 따라 인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 싱글 음원은 프랑스 현지에서 1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더핑크퐁컴퍼니 IP(지식재산권)를 향한 프랑스 팬들의 높은 관심은 유튜브 시장으로도 이어진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전체 유튜브 채널 가운데 프랑스 지역에서 발생한 누적 조회수는 6억 2600만뷰를 넘어섰으며, 이중 ‘핑크퐁’ 프랑스어 채널은 누적 조회수 9500만뷰를 달성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프랑스 유튜브 채널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넥스트 IP(지식재산권) ‘베베핀’ 프랑스어 채널을 신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유럽을 넘어 글로벌 음원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핑크퐁’의 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2019년 미국 빌보드 핫100에 20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핑크퐁은 2022년에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역대 최다 스트리밍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발표한 ‘브릿 서티파이드(BRIT Certified)’ 싱글 부문에서는 판매량 240만 장을 돌파하며 4X 플래티넘(4X Platinum) 인증을 받았으며, 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돌파하는 등 K애니메이션의 위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핑크퐁 아기상어’가 SNEP 골드 인증을 받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IP 위상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 세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키즈팝을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플루토랩스, 연구데이터 분석서비스 ‘싸이냅스 프로’ 론칭
플루토랩스가 ‘싸이냅스 프로(Scinapse Pro)’를 출시했다. 싸이냅스 프로는 기존 자사의 키워드기반 논문검색엔진 싸이냅스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단순히 키워드를 기반으로 하는 논문 검색 기능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다각적 통계 분석 결과를 보여줘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줄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싸이냅스 프로는 연구논문을 분석하는 리서치 인텔리전스(Research Intelligence), 빠르게 전문가를 찾는 엑스퍼트 파인더(Expert Finder)의 두 기능을 핵심 골자로 한다. 이 두 기능으로 논문을 읽지 않고도 연구계의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모든 관련 논문을 하나하나 직접 읽고 알아봐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특정 분야에서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논문, 현재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연구자, 가까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가 등 기존 키워드 기반 검색엔진으로는 빠르게 찾기 어려웠던 정보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싸이냅스 프로의 개발에는 전통적인 데이터 통계 기법부터 AI 기술까지 고루 활용됐다. 기존 보유한 논문데이터 가운데 필요한 부분을 추출, 취합해 의미있는 정보들을 만들고, 이 정보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십만편의 논문이 분석에 활용된다.
유준선 대표는 “싸이냅스 프로는 논문, 연구자, 저널, 연구 분야별 세부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연구계의 영향력과 연구 활성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다. 각 연구자의 연구효율을 높여줌은 물론 자문교수를 찾거나 연구과제를 발주할 때,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연구자를 채용할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고 말했다.
AI 재무관리 플랫폼 ‘아이씨’, 세무 대리인 전문가용 ‘FAS서비스’ 론칭
인공지능(AI) 재무분석 솔루션 스타트업 아이씨가 세무 대리인 전문가용 재무자문 솔루션 ‘FAS서비스(Financial Advisory Services)’를 론칭했다.
아이씨에서 새롭게 선보인 FAS서비스는 세무사나 회계사들이 고객사의 재무상태를 3분만에 즉시 분석해 리포트를 제공하며, 기업이 자사 회계 현황을 파악하고 재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사에 AI 재무리포트를 제공하는 횟수에 따라 차감되는 티켓제로 운영되며, 현재 유료 결제 전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티켓 30건을 무료 제공한다.
FAS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엑셀 파일 형태의 원장을 프로그램에 업로드 하기만 하면 최대 3년간의 재무상태를 단 3분만에 월 단위로 자동 분석해준다.
기업들이 한눈에 재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약 15개의 관리회계 주요 지표들을 도표로 한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직관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고객사를 관리해야 하는 세무 대리인들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금흐름표, 공헌이익 분석, 기업가치평가 등 재무 분석 리포트에서 제공하는 20가지 이상의 재무관리 지표 내에서 각 고객사의 재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직접 선택해 보고서 작성 후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각 고객사 별로 보고 현황과 이력을 함께 비교하고 관리할 수 있다.
에이미 리 아이씨 대표는 “FAS 서비스는 세무 대리인들과 기업들이 재무 분석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무 대리인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자사의 재무분석 결과에 기반해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며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비즈니스, 정부 주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의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국민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을 목적으로 하며, 공공-민간기업 협업체계를 구성하여 한국부동산원이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오아시스비즈니스를 비롯하여 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교통연구원, 직방 등이 데이터 생산과 프롭테크 활성화 지원을 담당한다. 해당 사업은 다년 간 추진되며, 2차년도(2023년) 사업에서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전년 대비 부동산산업 내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를 다수 개방하여 높은 데이터 매출을 달성하였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미용실 상권 분석 서비스’와 같은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센터 간 상호 협력 추진 및 다양한 부동산 박람회, 세미나에 참여를 통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홍보하였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1차년도(2022년)에 10종 데이터를 개방한데 이어 2차년도에도 10종을 추가 개방하여, 총 20종의 데이터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였다. 2차년도 개방데이터는 배후지 유동인구/배후지 거주인구/배후지 직장인구/배후지 폐업 비율/배후지 평균 업력/배후지 인구 특성/배후지 경제활동 비율/배후지 소득, 소비 정보/매출 성장성 지수/인구 성장성 지수로 오아시스비즈니스만의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라 할 수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상업용 부동산의 미래 매출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Delphi(이하 ‘델파이’)를 보유하고 있는 프롭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델파이 기술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권리금 분석 서비스 ‘권리머니’,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의 신규 점포 출점 솔루션 ‘머니뷰어’,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업무 지원 솔루션 ‘CREMAO’(이하 ‘크레마오’), 소상공인 대안 신용 평가 모델 ‘ACSS’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 문욱 대표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작년에 이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2024년에도 활용도 높은 데이터 상품 생산‧개방을 통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