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베트남 기업 4곳과 ‘전문 간병 인력’ 양성 나선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베트남 인력 양성 기업 4곳과 협력해 글로벌 전문 인력을 통한 시니어 돌봄 서비스 공급 안정화에 나선다.
최근 국내에서는 초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시니어 돌봄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 3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2년 기준 19만 명 수준이었던 돌봄 서비스 공급 부족 규모가 2032년에는 38만~71만 명, 2042년에는 61만~155만 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키도 했다.
케어닥은 시니어 돌봄 인력 수급의 구조적 문제에 주목, 글로벌 전문 인력의 공급망 확보에 직접 나섰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돌봄 분야의 글로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 전 세계에 보급하는 전문화된 프로세스를 갖춘 기업이 많은 점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엄선한 현지 기업 4곳과 전문 시니어 돌봄 인력 송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케어닥과 손을 잡은 기업으로는 베트남 교육훈련부 하노이시 교육소 동도 일본어센터, TRAENCO 국제주식회사, ICO 그룹, LABCO 교육원 등이다. 이들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분야별 인력 양성 및 해외 파견에 특화된 전문 기업들로, 현지에 전문 교육원을 보유하고 전문화된 간병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일본, 대만, 유럽 등 세계 각지로의 돌봄 인력 파견 경험을 풍부하게 갖춘 만큼, 해외 돌봄 현장에 빠르게 적용 가능한 송출 프로세스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특히 매년 1천여 명을 인력을 해외 파견 중인 ‘TRAENCO 국제주식회사’ 및 베트남 전역에 40여 개의 지사를 둔 ‘ICO 그룹’은 베트남 실업 유학 소개 분야 상위 20위권 기업으로 공신력이 높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하노이시 교육소 동도 일본어센터 역시 1984년 설립 이래 간병인, 간호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인력을 꾸준히 일본에 송출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LABCO 교육원은 일본과 대만에 시니어 돌봄 인력을 꾸준히 송출하고 있으며, 파견 전 6개월간 교육생 현장 실습이 가능한 요양원도 현지에서 직접 운영 중이다.
케어닥은 향후 이들 기업과 시니어 돌봄 인력의 양성 및 국내 영입을 위해 상호 협력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교육기관과 함께 한국어 기반 간병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운영하는 등 한국에 특화된 인재 개발 및 공급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돌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외국 인력의 국내 공급망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또한 필요시 인력 공급을 다방면으로 연계, 국내 간병 및 요양 인력풀 안정화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정부가 돌봄 시장 내 외국인 인력 활용에 주목함에 따라 향후 시장 내 관련 수요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법무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요양보호 분야 취업 장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시 역시 관련 분야 내 선별적인 외국인 전문 인력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서울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서울시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 사업이 본격 진행되는 만큼, 간병 분야 내 글로벌 인력 도입 역시 근시일 내로 제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돌봄 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공급은 시니어 케어 현장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며 “이번 MOU를 기점으로 해외 우수 돌봄 인력 공급망을 대폭 강화해 이들의 국내 시장 진출의 장벽을 낮추고 나아가 시니어 개개인의 간병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그재그, 2분기 10대 고객 거래액 30%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올해 2분기 10대 고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올해 들어 10대 고객의 지그재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지그재그에 새로 가입한 10대 고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늘었다. 기존 10대 고객에 더해 새로운 10대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거래액 성장을 만들고 있는 것.
10대 고객 사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뷰티다. 2분기 10대 고객의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패션의 10대 거래액도 1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가 2분기에 가장 많이 이용한 쇼핑몰은 ‘블랙업’이다. 블랙업은 1~2만 원대 티셔츠와 바지 등으로 10대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캐주얼하면서 심플한 의류를 판매 중인 쇼핑몰 ‘데일리쥬’, ‘바온’이 각각 거래액 기준 2위, 3위로 조사됐다. 브랜드패션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파(SPA) 브랜드인 ‘스파오’가 10대 고객 거래액 1위에 올랐다. 이너웨어에 대한 10대 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너웨어 브랜드 ‘베리시’가 2위, SPA 브랜드인 ‘후아유’가 뒤를 이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삐아’, ‘에뛰드’, ‘롬앤’ 순으로 10대 고객 거래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 브랜드 모두 합리적인 가격대의 뷰티 제품으로 1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라이프 브랜드 중에는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풀리오’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학업 등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10대 사이에서 다리, 어깨 마사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신지모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도 1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0대 타깃의 SNS 콘텐츠도 활발히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대에게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인 ‘한아름송이’가 등장하는 <2타강사 한아름송이>를 선보였다. 한아름송이가 매회 찾아오는 게스트에게 패션 및 인생 조언을 해준다는 콘셉트다. 지난 6월 19일 공개된 1화에서는 10대에게 사랑받는 유튜버 ‘찰스엔터’가 게스트로 출연해 1824여성 유입이 52%를 넘어설 정도로 10대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지그재그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있는 패션, 코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미래의 트렌드 및 소비 주체가 될 10대 고객을 위해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분야별 다양한 셀렉션을 갖추고 할인 기획전과 이벤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7월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접어드는 시기로, 10대 고객 유입 및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플라이북,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플라이북 AI 에이전트’ 신제품 출시
독서 SNS 플라이북이 ‘플라이북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플라이북 AI 에이전트’는 도서관과 사람을 이어주는 인공지능 AI 에이전트로 사람들이 책을 찾고, 선택하며, 즐기는 모든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다.
‘플라이북 AI 에이전트’는 기존의 독서 이력을 기반으로 한 ‘AI 맞춤형 도서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빠르고 쉬운 ‘도서 검색’, 도서관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공지사항’ , 인기 있는 최신 도서 큐레이션 콘텐츠 등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은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플라이북 AI 에이전트’는 키오스크, PC, 모바일 등 다양한 도서관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플라이북 AI를 활용할 수 있다.
2017년 ‘플라이북 AI’ 출시 이후 국내 공공, 대학, 학교, 사내 도서관 등 200여 개 이상 도서관에서 이용하고 있다.
플라이북의 김준현 대표는 “도서관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더 많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스마트하고 편리한 독서 경험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펀, 기업복지·사내카페 위한 스마트 솔루션 ‘위펀 앱’ 출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플랫폼 위펀이 자체 서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펀 앱(APP)’을 정식 론칭했다.
새롭게 선보인 ‘위펀 앱’은 기업 복지와 운영, 관리 서비스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스마트 복지 솔루션이다. 기존 위펀 서비스인 벤딩머신, 키오스크 등 하드웨어 스마트 디바이스와 관리자페이지, 웹 사이트 등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앱으로 위펀의 비전을 담고 있다. 위펀은 ‘위펀 앱’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와 B2E(기업과 임직원 간 거래)를 연결하고, 새로운 B2E 생태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위펀 앱’은 사용 친화적인 인터페이스(UI)와 간편한 사용성(UX)에 초점을 맞춰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오더 기능인 ‘바로 주문’을 통해 위펀이 제공하는 사내카페는 물론 연계된 주변 식당에 원격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 주문’ 기능은 식사나 샐러드, 간편식 등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해 받을 수 있다.
‘위펀 페이’ 기능은 사원증을 통한 사내 복지 포인트 지급과 관리부터 QR 결제, 개인 계좌·카드 연동 결제를 지원한다. ‘위펀 페이’를 통한 결제는 위펀이 지원하는 위펀 스마트 솔루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위펀 대표 서비스인 ‘사내카페24’, ‘벤딩머신24’ 등을 통합하는 위펀 스마트 솔루션은 사내카페 안에 설치된 포스(POS)기,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와 무인 자동화 매장(스마트 냉장고)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펀은 이번 ‘위펀 앱’과 ‘위펀 스마트 솔루션’의 결합이 B2B 토탈 서비스 솔루션의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임직원의 복지 이용 패턴과 행동 데이터가 쌓여 기업 맞춤 복지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도울 것으로 예상한다. 통합 운영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본업 외에 나머지 잔업을 위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먼저 ‘선물24’ SaaS를 연동해 임직원끼리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 개발 중이다. 모바일 교환권, 배송 상품 등 4,000개 이상의 상품이 구비된 ‘선물하기’ 서비스는 복지 포인트나 개인 결제 연동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존 운영 중인 100여 가지 서비스를 모두 모바일 환경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구축해 편의성과 범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위펀이 구축 중인 B2B 플랫폼 생태계의 핵심은 ‘통합형 공간 운영’에 있다”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기업 복지 운영 공간에 결합한 ‘위펀 스마트 토탈 솔루션’에 ‘위펀 앱’이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펀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B2B 간식 구독 서비스 ‘스낵24’를 비롯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기술 혁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위펀 앱’ 또한 연내까지 모든 서비스를 연동하여 유의미한 월간 순방문자 수(MAU)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8,500곳에 달하는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으며, 앞으로도 플랫폼 생태계 안착을 위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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