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데이터 랩 공개
전국 15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소상공인 관련 사업 데이터 통계 및 분석 서비스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데이터 랩’을 새로이 선보였다.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데이터 랩’은 전국 150만 소상공인 사업장의 실제 경영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기업과 정책 당국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만들어지는 매출, 매입 및 각종 매장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지역 사업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정책 당국에서 필요한 지표도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 또, 고객 요청에 따라 맞춤형 시각화 처리를 제공해, 해당 지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도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가공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기능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전담 매니저도 배치한다. 보통 데이터 수요가 있는 기업에도 데이터 분석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데이터 랩’은 데이터 분석 분야의 경험이 많은 전담 매니저가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층 상담을 통해 의사결정에 꼭 필요한 지표와 데이터셋 등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것이다.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 기능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데이터 랩의 패널은 사업자 인증을 거친 소상공인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문을 실시할 수 있다. 필요시에는 지역, 업종 매장 특성에 따른 소상공인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다 정교한 타겟팅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매장 관련 실제 데이터를 연계해, 소상공인의 실제 의견을 더욱 정교하고 풍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데이터 랩 공개 이전부터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집행한 정책 및 사업이 해당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매출 증감률로 파악한 바 있다. 기업의 경우 동종업계와 시장 상권 분석이 가능하며 사업별 인기 아이템과 메뉴에 따른 가격과 판매량을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데이터 랩은 소상공인 데이터를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는 신규 리포트를 매월 선보일 예정이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데이터 랩’은 소상공인의 실제 사업 데이터가 필요한 곳이라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기업이나 정책 당국 등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형태로 데이터를 맞춤 가공해 다양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쏠북, 콘텐츠 AI 활용한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 서비스 오픈
라이선싱 기반의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가 콘텐츠 AI기술을 활용한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 서비스를 오픈했다. 본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 추출 및 변환, 유형 분류, 퀄리티 체크를 진행해 학교 별로 상이한 시험 범위와 출제 경향에 맞춰 정교한 시험 대비 문제지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쏠북의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 서비스는 특히 복잡한 각 학교의 내신 시험 범위에 딱 맞게 문항을 불러와 맞춤형 문제지 제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지난 6월, 오픈 열흘만에 2,000개가 넘는 맞춤 문제지가 생성되었다.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은 문제지를 제작하기 위해 활용한 실제 학습 현장의 학습 자료를 변환하고, 분석하고, 분류하는 모든 단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콘텐츠 AI 기술을 활용 문서 형태의 학습 자료를 분석하여 개별 문항 데이터로 각각 분류하고, 수십만 개의 문항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교육과정 체계와 문제 유형 분류체계를 조합한 450여개가 넘는 유형에 맞게 자동으로 분류한다. 마지막으로는 각 문제의 기본적인 오류와 품질을 체크하여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한다.
AI를 활용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적용으로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은 학교별 최신 기출경향에 맞춘 정교한 문제지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 쏠북이 보유한 콘텐츠 AI 기술은 최근 학습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저품질 문제를 양산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 서비스는 쏠북에서 제공 중인 ‘학습지 편집’ 기능에서 이용 가능하다. 쏠북은 최근 누적된 약 460만개 이상의 문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 요금제도 출시했는데, 무제한 요금제를 활용하면 쏠북 내 제공하는 편집 가능 자료들을 이용해 횟수에 제한이 없이 문제지 제작이 가능하다.
쏠북 플랫폼을 총괄하고 있는 북아이피스 김관백 공동대표는 “AI를 활용한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 서비스로 학원 강사들과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 니즈를 파악해 기술로 해결하는 쏠북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는 출판사와의 선제적인 저작권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합법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쏠북’과 에듀테크 기업 등을 위한 B2B 솔루션 ‘쏠북비즈’를 운영하고 있다. 북아이피스는 작년 6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으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위브링, 공항 픽업 모빌리티 서비스 공식 출시
위브링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첫 발걸음을 편리하게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공항 픽업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공항 픽업 모빌리티 서비스는 다국어 지원, 편리한 예약 시스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드라이버, 합리적인 요금제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회사측은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공항 도착 후 시간 지체 없이 바로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어 긴 비행 후에도 편안하게 쉴 수 있고 한국 도착 전 비행기 편을 미리 알려주면,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서비스맨이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에서 바로 맞이하여 편안하고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숙소에 도착하면 짐을 숙소까지 직접 옮겨주어 고객의 편의를 최대화한다. 또한, 낯선 숙소와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들을 위해 숙소 주변의 레스토랑, 이용 가능한 교통정보, 병원, 방문하면 좋은 장소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탁월한 휴먼 터치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의 첫 경험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 픽업 모빌리티 서비스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9월 중 제주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미영 위브링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니어스랩 ‘카이든’, 60km 고정익 드론 격추 성공
글로벌 드론 AI 기업 니어스랩이 개발한 직충돌형 고속비행 드론 카이든(KAiDEN)이 시속 60km로 비행하는 고정익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하면서 카이든의 실전 투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니어스랩은 최근 진행된 드론 충돌 시험에서 시속 60km로 비행하는 고정익 드론과 충돌해 격추했다. 고정익 드론은 고정된 날개를 가지고 있어 장시간 고고도 비행이 가능하며, 주로 군사용으로 활용된다. 지난 2023년 서울 용산에 침투한 북한 드론도 고정익 드론이다. 시속 60km는 일반적인 드론 비행 속도로, 카이든이 대다수의 드론을 격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카이든은 레이더에서 목표 드론의 이동정보를 받아 추적을 시작했고, 사전에 설정된 요격 가능 구역에서 충돌 가능한 거리에 도달하자 고속 비행으로 충돌해 표적 드론을 격추했다.
카이든은 통상적인 방공 레이더 시스템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며, 적대 드론이 중요지역에 접근하기 전에 선제 타격을 통해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사전에 요격 가능 구역을 설정해 공중에서의 충돌 후 잔여물 추락으로 인한 지상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비전 AI를 통한 완전한 자율∙무인 비행을 구현했다는 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레이더로 탐지된 적대 드론을 요격하도록 명령을 입력한 이후에는 인간 운용자의 개입없이 곧바로 출격해 상대 드론을 요격할 수 있다. 이는 지상에서 적대적 드론의 접근을 식별한 후 인간 운용자가 드론을 수동 조작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작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최재혁 대표는 “직충돌형 고속드론인 카이든이 상공에 정지한 드론이 아닌 비행 중인 드론을 추격해 격추했다는 것은 카이든의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와 비행시험을 통해 방위 전력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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