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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스타트업] 에이에프아이, 마크비전, 엔라이튼, 엔젤리그

게임 전문 서버 SaaS ‘뒤끝’ 이용 고객사 수 5,000개 돌파

에이에프아이가 서비스하는, 게임 개발과 운영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버 솔루션 ‘뒤끝’이 최근 이용 고객사 수 5,000개를 돌파했다.

게임 업계에서 단기간에 게임을 개발하고 성과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론이 주목받으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에 최적화된 서버 솔루션인 뒤끝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뒤끝은 매일 1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뒤끝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에 가입한 누적 유저 수는 3천만 명을 넘어섰다.

‘누구나 게임 서버를 사용할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18년에 출시된 뒤끝은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과 효율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임 채팅과 같은 개발이 번거로운 기능들을 보급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뒤끝 관계자는 “더욱 빠른 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덕분에 초기에는 인디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고객이 늘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더 큰 규모의 고객사들이 유입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뒤끝 운영사인 ㈜에이에프아이의 권오현 대표는 “뒤끝과 5,000 고객사들이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항상 더 나은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깊이 고민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도록 서버의 안정성은 강화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며 신뢰에 기반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비전, 미국 벤처캐피털 IVP가 발표한 ‘2024년 엔터프라이즈 AI 55’ 기업 선정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이 미국 주요 벤처 투자 회사인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IVP, Institutional Venture Partners)에서 발표한 2024년 55개 엔터프라이즈 AI 기업(IVP Enterprise AI 55: 2024 Edition)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IVP는 지난 40년 동안 130건 이상의 IPO(기업공개)를 경험한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데이터독, 딥엘, 디스코드, 슬랙, 제스퍼, 드롭박스 등 400개 이상의 혁신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매년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을 발표하는 IVP는 올해 마케팅, 금융, 정보 등 7개 부문에 걸쳐 B2B 솔루션을 공급하는 총 55개의 AI 기업을 뽑았으며 마크비전은 리걸 및 컴플라이언스 부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마크비전 외에도 구글의 대항마로 떠오른 생성형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부터 AI 기반 지출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렉스(Brex), 그래픽 디자인용 AI 도구 개발사 키틀(Kittl)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은 엔터프라이즈 기업 또는 C레벨급 임원의 많은 추천을 받거나 실제 도입 유무, 기업들의 강력한 구매 의사, 빠른 매출 성장을 견인하거나 업계 탑티어 기업 고객 보유, 벤처 펀딩으로 500만 달러 이상 투자금 유치, 미국 혹은 유럽에 기반을 둔 기업 등 5가지 기준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조상품 및 불법 콘텐츠 유통 등으로 인한 브랜드 침해 대응 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기존에 수동 진행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탐지, 신고, 제재 절차를 솔루션을 통해 표준화,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2년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LA 본사를 포함해 한국, 프랑스, 중국에서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브랜드를 포함해 신세계인터내셔날, 꾸레쥬(Courreges), 르메르(Lemaire), 말본골프, 케이스티파이, 두나무, 빗썸, 다올투자증권 등이 있다.

올해 4월에는 위조상품 및 불법 콘텐츠뿐 아니라 사칭 광고, 주식 리딩방, 공식 홈페이지로 둔갑한 피싱 사이트까지 탐지 영역을 확대했다. 마크비전이 새롭게 선보인 사칭 차단 서비스는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칭 정황을 실시간 탐지, 분석하고 사이트 폐쇄 또는 플랫폼 내 신고를 통해 제거까지 진행하는 AI 솔루션이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유명인 사칭부터 SNS 광고 등을 활용해 별도 랜딩되는 방식으로 확산 중인 기업 및 기관 사칭 홈페이지 대응에 최적화되어 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간의 고유 업무영역으로 여겨졌던 데이터 분석부터 복합적인 의사결정까지 여러단계의 업무를 AI가 자동화하기 시작했다”며 “마크비전은 브랜드 보호를 포함한 IP 운영 업무 중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지속적으로 자동화하여 AI가 기업 내 일상 업무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지난 2021년 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3년여 만인 올해 1분기 기준 연간반복매출(ARR)이 1천만 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2021년 동기 대비 3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이다.

이젠 태양광도 ‘구독’한다..엔라이튼, 주택용 태양광 구독 상품 출시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ENlighten)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주택용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3년 가정용 전기요금은 1kWh당 149.8원으로, 2021년 대비 37.2% 상승했다. 이러한 전기요금 상승에 따라 엔라이튼은 초기 설치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고, 매월 일정 금액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전기 사용량에 맞춰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3년간 무상 A/S 보증은 물론, 보증 기간 이후에도 A/S 신청 및 관리 대행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엔라이튼은 2,500 가구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설계를 통해 최적의 태양광 시스템을 제공하며, 국내 대기업 프리미엄 모듈을 사용하여 높은 발전 효율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주택용 태양광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라이튼은 전기요금 절감, RE100 이행, 발전수익 창출 등 고객의 목적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수립하고, 발전소 건설 및 관리운영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이다. 엔라이튼은 ‘발전왕(6.2GW 이상 발전소 연동)’을 통해 네이버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경기도와 RE100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 역할을 맡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품 링크 입력으로 영상 제작에서… 엔젤리그, ‘패스트컷 AI’ 론칭

솔루션 스타트업 엔젤리그가 제품 판매 링크를 기반으로 1분만에 리뷰 영상을 제작하고, 자동으로 유튜브에 업로드까지 가능한 AI 서비스 ‘패스트컷 AI’를 출시했다.

‘패스트컷 AI’는 마케팅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쿠팡의 ‘쿠팡 파트너스’와 알리 익스프레스의 ‘알리 어필리에이트’의 링크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상품의 사용 후기가 담긴 리뷰 영상을 생성해 준다. 특히, 상품의 상세 페이지와 제품 링크에 달린 리뷰들을 분석해서 상품의 장단점을 정리하며 리뷰 영상을 제작하고, 아울러 40개 이상의 자연스러운 내레이션을 제공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스크립트로 제품을 리뷰할 수 있다.

영상 생성 후에는 다시 링크를 활용해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유튜브에 업로드까지 담당한다. 또 유튜브 업로드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화된 고품질 썸네일 템플릿을 제공하여 영상 조회수 향상에 도움을 주고, 유튜브 영상 자동 등록 시 제휴 링크, 영상 안내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 상세 제공한다.

최근 제휴 마케팅의 트렌드가 블로그에서 유튜브로 이동하며 영상 제작이 익숙하지 않거나, 유튜브를 통한 수익화의 다양성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소의 노력과 시간으로 부업을 도전하는 서민들이 늘어나며 쿠팡 파트너스, 알리 어필리에이트 등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이 운영하는 마케팅 제휴 프로그램 ‘쿠팡 파트너스’와 알리 익스프레스의 ‘알리 어필리에이트’는 아마존의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운영하는 마케팅 모델이다. 제휴 회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구매 링크를 게재하고, 그 링크를 통해 실구매가 발생하면 판매금의 일정 퍼센테이지를 수익으로 정산하는 프로세스다.

최근 서민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금리, 고물가로 여러 직업을 갖는 ’N잡러’가 늘어나고, 이중에서도 유튜버와 같은 온라인 부업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월평균 부업자가 22년 43만명에서 24년 55만명으로 증가했고, 전체 연령 중 60대 장년층이 19.4만 명, 15세의 청소년층이 전체 연령 중 35%를 차지하며 전세대에 걸쳐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편리한 부업 환경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있어 패스트컷 AI의 활용도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엔젤리그 오현석 대표는 “모바일과 인터넷 서비스의 발전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부업이 가능해져, 기존에 부업을 가지지 못하던 직장인들도 조용한 부업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용한 부업이란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고 이를 회사에 알리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신조어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발전은 ’N잡러’에게 가장 큰 페인 포인트였던 시간의 부족을 해결해주며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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