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패스트캠퍼스, 첫차, 바카티오, 가제트코리아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 ‘스킬 매치(Skill Match)’ 론칭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스킬 기반 직원 역량 진단 평가 서비스 ‘스킬 매치(Skill Match)’를 론칭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은 고액 연봉으로 외부 인재를 영입하기보다 내부 인재 육성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업들이 활용하는 ‘역량 기반 진단’ 평가 방식은 기업 내부에 초점이 맞춰져 최신 스킬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실무 중심의 객관적인 스킬 진단이 가능한 ‘스킬 매치’ 서비스를 론칭했다. ‘스킬 매치’는 직원의 객관적인 스킬 진단부터 HR 전략 수립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의 ‘역량 기반 진단 평가’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한다.
패스트캠퍼스는 11년간 축적한 교육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스킬 매치 시스템을 개발했다. 100만 건 이상의 수강 데이터와 6,000건 이상의 B2B 교육 사례를 활용해 직무 별 필요 스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진단 평가가 이루어진다.
‘스킬 매치’는 이해, 활용, 경험 3개 영역에서 맞춤형 문항을 제공하여 개인의 스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한다. 성과가 높은 사람들의 행동 특성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 평가와 달리,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변화를 반영한 스킬을 진단할 수 있으며, 5단계로 세분화된 레벨과 맞춤형 문항을 통해 객관적인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진단 후에는 개인 대시보드를 통해 스킬 별 현재 수준과 레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패스트캠퍼스가 제작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임직원들은 이를 활용하여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으며, 개인의 성장 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다. 기업 역시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인재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제조 기업 A사의 경우 매년 동일한 역량 평가로 최신 기술 및 스킬에 대한 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명확한 평가 기준이 없다는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왔다. 이에 A사는 임직원의 수준과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을 측정하고, 인사 및 교육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의 ‘스킬 매치’를 찾았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 관계자는 “현재 30여 개의 기업이 ‘스킬 매치’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며 “임직원 역량 측정의 객관성 부족, 최신 기술 및 스킬 교육의 어려움 등 기업의 인사 및 교육 담당자들이 직면한 여러 고민을 ‘스킬 매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 유저 행동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 ‘위클리 HOT 50’ 오픈
빅데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인기 중고차 실매물 큐레이션 ‘위클리 HOT 50’을 오픈했다.
‘위클리 HOT 50’은 첫차 앱 유저의 활동 데이터를 기반한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다. 최근 14일 간의 매물 검색량, 조회수, 문의량 등을 자동 분석하여 구매 니즈가 집중된 매물을 보여준다.
SUV, 하이브리드, 500만 원대, 1,000만 원대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별 최고 인기 매물을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차 앱 내에서 중고차 매물을 찾는 유저 중 SUV를 알아보는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중고차 비중도 2024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첫차가 발표한 상반기 온라인 중고차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구매문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가격대는 500~1,000만 원대였다.
이와 같은 데이터를 근거로 4가지 카테고리가 론칭되었으며, 추후 변화하는 중고차 선호도에 따라 유연하게 확대해 갈 예정이다.
중고차는 매물마다 컨디션, 가격, 사고 및 보험 이력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구매 시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위클리 HOT 50은 실제 인기 매물을 수집한다는 점에서 온라인상 수십만 대에 달하는 중고차 매물 중 구매 트렌드에 부합하는 매물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 현재까지 큐레이션 된 차량 중 44%, 즉 2대 중 약 1대는 구매 문의 또는 구매 예약 상태이다.
첫차 관계자는 “이전에는 매매단지에 방문해 딜러 개인에게 문의하면 어렴풋하게 나마 인기 차종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제는 중고차 거래의 주무대가 온라인상으로 이동하며 데이터에 근거한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위클리 HOT 50’은 그 일환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호스트, 인플루언서 마켓 거래액 10억원 달성
바카티오가 운영하는 숙박업주 플랫폼 파인호스트의 ‘인플루언서 마켓’ 기능이 누적 거래액 10억원을 기록했다.
바카티오는 최근 창립 2년 만에 1, 2분기 연속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바카티오 측은 빠른 BEP 달성과 ‘인플루언서 마켓’ 기능 성공에 대해 우수한 인플루언서 선정 및 협업, 입점 숙소의 폭발적인 증가, 성수기에 걸맞는 기획전, 지속적인 숙소 운영관리 기능 업데이트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파인호스트 ‘인플루언서 마켓’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마켓을 만들고 해당 마켓에 원하는 숙소를 등록 및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켓에서 결제가 일어날 때마다 수취하는 플랫폼 수수료가 인플루언서와 파인호스트에게 분배된다.
LG 유플러스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2030 여행객들은 휴가지를 고르고 숙소를 예약하는데 있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행태를 보인다. 여행객들의 숙소 검색 과정에서 SNS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만큼, 숙박업주들에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필수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인플루언서들과의 기존 협업은 호스트들에게 있어서 성과기대 및 측정이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바카티오 지현준 대표는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광고들에 묻히기 마련”이라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실제 예약률에도 도움이 되고, 영향력에 따라 인플루언서들이 보다 큰 수익을 창출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제트코리아, 국내 스타트업 최초 GSMA 정회원 정식 등록
eSIM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와 ‘Superalink’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의 2024년 8월 8일 정회원으로 공식 등록되었다. 이번 정회원 등록을 통해 가제트코리아는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향후 기술 혁신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GSMA는 세계 750개 이상의 이동통신 사업자와 40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산업 협회로, 이동통신 산업의 표준화, 기술 개발, 정책 수립 등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기존 GSMA 정회원으로 등록된 국내 기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형통신사들 위주이며, 스타트업으로서는 가제트코리아가 최초로 GSMA 정회원사로 등록되었으며, 이는 회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가제트코리아는 eSIM기반 데이터 로밍 서비스 이외 eSIM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이다. 설립 이래 국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오픈하여 주요 BM모델인 고객 맞춤형 로밍 플랜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더불어 B2B 서비스 및 M2M(사물 간 통신) 내 데이터 공급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등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상혁 가제트코리아 대표는 “이번 GSMA 정회원 등록은 가제트코리아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우리는 이제 전 세계 이동통신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혁 대표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가제트코리아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심사는 이번 정회원 등록을 통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최신 통신 기술 표준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