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신원인증 기업 크로스허브와 eSIM 플랫폼 기업 가제트코리아가 싱가포르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현장에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가제트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크로스허브가 추진하는 외국인 유학생 정주 솔루션(ISLMP)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사는 2026년부터 국내 외국인 유학생 약 27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제트코리아는 데이터 로밍 브랜드 ‘유심사’를 운영하며 전 세계 23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500만 명이다.
크로스허브의 ISLMP는 2025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현행 D2 비자 체계를 보완한 ‘D2 롱스테이(Longstay)’ 비자의 발급 및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국토부, 법무부, 교육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최대 6년간(4년+2년) 진행되는 정주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원주 지역의 라이즈(RISE) 참여 대학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향후 전국 400여 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 유학생 대상 eSIM 서비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강현묵 가제트코리아 이사는 “크로스허브의 아이디블록(IDBlock)에 eSIM 사업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주요 파트너로서 동남아시아 및 북미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윤 크로스허브 이사는 “eSIM 시장의 흐름에 대응해온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싱가포르 등 해외 지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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