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건강 연구소 ‘포옹Labs’ 론칭…“원스톱 펫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가 포옹 앱만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 연구소 ‘포옹Labs’를 론칭했다.
포옹은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2016년 창업해 전문적인 영양설계와 안전한 제조환경, 고품질의 원재료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2020년 첫 제품인 ‘생식선생’은 출시 이후 67t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재구매율은 87.1%에 달한다.
포옹Labs는 포옹 앱 하나만으로 펫푸드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론칭했다. 포옹Labs를 통해 비대면으로 반려동물의 타액이나, 분변, 소변, 모발 등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진단 검사가 가능해지며, 검사 결과는 포옹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펫푸드를 추천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옹은 반려동물 전문 진단 검사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포옹Labs의 첫 번째 서비스는 ‘식이민감도 검사’로 타액을 통해 반려동물이 특정 음식에 대해 갖고 있는 민감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신청 후 배송된 키트에 타액을 채취한 후 반품 신청만 하면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현재 총 80여 개의 음식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가능한 음식의 수는 추후 10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옹 앱에서 검사 결과 확인과 이후 식이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식이민감도 검사를 통해 그동안 반려동물이 섭취했던 음식이 적합했는지를 객관적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72시간에 걸쳐 천천히 반응하는 지연성 알러지원을 찾아내 관리할 수 있어 식이 조절과 알러지 반응 예방에 효과적이다. 반려동물 맞춤형 펫푸드 추천과 함께, 포옹 앱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민감 재료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선보여 안전하고 건강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포옹 이대은 대표는 “이번 포옹Labs 론칭을 통해 포옹이 펫푸드 커머스 기업에서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향후 스트레스 검사, 장 내 미생물 검사 등의 도입과 다양한 처방 관리식 또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옹의 영양학 수의사가 직접 설계한 자연식 레시피는 모두 미국사료협회 영양성분 가이드라인인 AAFCO, 미국국립연구회(NRC), 유럽반려동물식품산업연합(FEDIAF) 등 권위 있는 글로벌 권장 가이드의 기준치를 모두 충족한다. 지난해 포옹은 2년 연속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반려동물 수제사료 부분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에이블리, ‘N잡시대’ 쇼핑몰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 누적 창업 셀러 1만 명 돌파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N잡’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창업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창업한 셀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셀러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코디해 사진만 찍어 올리면 사입,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CS) △마케팅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Fullfillment) 서비스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물류 과정은 서울 성수동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에이블리 일본 쇼핑 앱 ‘아무드(amood)’ 연동을 통해 셀러의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전 상품은 아무드에 자동 연동되며, 상품 상세 페이지 번역부터 결제, 통관, 물류, 고객 커뮤니케이션, 현지 마케팅 등 일본 판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에이블리가 담당한다.
에이블리는 파트너스 솔루션의 손쉬운 쇼핑몰 창업 프로세스가 청년층부터 40대까지 다양한 ‘N잡러’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셀러 연령 분석 결과, 20대 비중이 46%로 가장 높았다. 올해 7월까지 창업한 셀러 중 30대가 30%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40대 이상도 28% 늘었다. 나이, 직업, 창업 경험 등에 관계없이 간소화된 쇼핑몰 운영 프로세스를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재능 있는 마이크로 셀러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창업 초기 또는 중소형 셀러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파트너스 셀러 증가 원동력으로 꼽힌다. 에이블리는 25억 개의 스타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셀러가 팬층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월 억대 거래액을 달성한 파트너스 셀러 수는 2023년 하반기 대비 50% 증가했다. 7월, ‘인더메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1배(5,995%) 늘었으며, ‘지브’도 51배 이상(5,02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피깁’은 약 27.3배(2,629%), ‘룩스유’는 약 23.4배(2,239%), ‘뉴앤비’는 17배 이상(1,627%)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N잡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은 셀러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득 창출까지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개성 있는 파트너스 셀러가 늘며 상품력이 강화되고, 이는 곧 유저 증가 및 셀러 매출 증대로 다시 이어지는 동반 성장 구조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30 여성, 지그재그에서 제일 많이 결제한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030 여성이 가장 많이 결제한 패션 플랫폼 1위에 올랐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에 따르면 20대 이하 및 30대 여성이 7월 한 달간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에서 총 123만 건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주요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위는 무신사(108만 건), 3위는 에이블리(102만 건) 순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타일은 대표 서비스 지그재그의 약진으로 올해 상반기(1월~6월) 내내 20대 이하 및 30대 여성 결제 건수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위 플랫폼과의 결제 건수 격차는 최소 6만에서 최대 25만 건이다. 지난 4월 카카오스타일은 2030 여성 결제 건수 122만 건을 기록하며 2위 에이블리(97만 건)를 25만 건의 격차로 따돌렸다.
2030 여성의 결제 건수가 가장 높다는 것은 구매 의사를 갖고 방문하는 진성 고객 비율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카카오스타일 측은 설명했다. 실제 카카오스타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그재그의 일 활성 사용자 수 중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비중이 평균 81%를 차지했다.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여성 고객이 지그재그로 몰리면서 카카오스타일의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그재그는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다수의 쇼핑몰부터 패션/뷰티/라이프/푸드 브랜드까지 다양한 셀렉션을 구축하며 2030 여성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당일, 새벽 도착을 보장하는 ‘직진배송’과 카테고리 확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및 검색 서비스 등으로 진성 고객을 꾸준히 확보하는 중이다.
1위 플랫폼답게 판매자들을 위한 정책도 선도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2020년부터 하루 단위로 결제 대금을 정산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구매 확정이 이뤄진 후 5영업일째에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패션 플랫폼 중 정산 주기가 가장 짧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배송 경쟁력 강화, 개인 취향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국내 패션 플랫폼 중 2030 여성 결제 건수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상반기 고무적 성과를 기록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편의성 향상과 판매자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소비 인덱스를 바탕으로 20대 이하와 30대 여성의 결제 건수 추정 데이터를 활용했다. 결제 건수 데이터는 각 사가 운영 중인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와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 패션바이카카오, 무신사는 무신사와 29CM 등이 합쳐진 수치다.
브런트, 프리미엄 리빙 중고 거래 서비스 ‘리부트마켓’ 출시
리빙 버티컬 플랫폼 ‘콜렉션비’ 운영사 브런트가 프리미엄 리빙 제품 전문 중고거래 서비스 ‘리부트마켓’을 출시했다.
리부트마켓은 가구・조명・홈인테리어 등 프리미엄 중고 리빙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콜렉션비 온라인 사이트 내에서 운영 되었던 서비스로, 별도 독립 사이트로 분리해 선보인다.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소재, 브랜드 철학 등을 고려하는 가치 지향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프리미엄 리빙 제품의 중고 및 빈티지 수요 또한 증가한 점에 주목한 서비스다.
리부트마켓의 모든 제품은 디자이너 브랜드 정품 인증이 완료된 것들이다. 가품 구매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정품 인증서도 발행하고 있다. 리부트마켓에서는 중고・빈티지 제품 뿐 아니라 오프라인 쇼룸들의 전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사용자는 직접 쇼룸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고가 리빙 브랜드 특성상 구매 결정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단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팝업 스토어, 촬영 등 소품이 필요한 사업자에게도 대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부트마켓은 콜렉션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고한 수요층을 가진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남찬우 브런트 대표는 “리빙 분야 버티컬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리빙 중고 거래 시장을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콜렉션비는 전세계 300여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재방문율이 50%에 달할만큼 프리미엄 리빙 고객층을 탄탄히 쌓았다. 신규 및 충성 고객 확보에 성공하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3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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