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기업 윗유, 5년 만에 누적 매출 1천억 돌파
글로벌 숏폼 전문기업 윗유(witU)가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23일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9월 설립된 윗유는 초기 숏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MCN) 기업에서 출발해 현재는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숏폼 커머스와 광고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유튜브 쇼핑’과 ‘틱톡샵’ 등 숏폼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 기준 국내 1위 숏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윗유의 고객사 수는 2020년 말 84개사에서 2023년 말 410개사로 대폭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연간 매출액은 142% 성장했다. 회사 측은 2024년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설립 이후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윗유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전체 매출의 약 5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숏폼 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K-문화, K-소비재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고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숏폼 이코노미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