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
경기도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과 협업해 기획됐다. 사우스서밋은 2012년 스페인에서 시작된 남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로, 지난 10여 년간 약 13조 원의 누적 투자액을 기록하고 7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민선8기의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행사는 스타트업 경연 및 전시, 투자자와의 1:1 매칭 상담, 최신 기술 트렌드 관련 강연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하고,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IR 기회를 제공했으며, 1만 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0여 개의 전시 부스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연을 통과한 30개 최종 진출팀을 비롯해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50개 이상의 강연 세션이 마련된다. 세계 10대 천재 과학자로 선정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벤처투자사와 기업 대표, 임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투자상담 부스, 비즈니스 라운지, 네트워킹 공간에서는 전 세계에서 초청된 투자자들과의 1:1 미팅이 수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