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1기’를 통해 두 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탑스가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에게 제조 컨설팅을 제공해 그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모집 과정에는 전국에서 총 2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적으로 힐링사운드와 메디허브 두 곳이 선정됐다.
힐링사운드는 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휴대용 듀얼 광조사기기 ‘이어냅’을 개발한 회사이며, 메디허브는 디지털 무통 자동 주사기 ‘아이젝’을 개발한 회사다. 인탑스 관계자는 “힐링사운드의 ‘이어냅’은 휴대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메디허브의 ‘아이젝’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큰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탑스는 이번에 선정된 두 개의 스타트업들에게 지난 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주간 최소 5회 이상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사업성 검토, 제품 디자인 및 설계, I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지도를 받을 것이다.
이승효 인탑스 상무는 “인탑스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단기간 내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강화된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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