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3기’ 기업으로 리보를 선정했다.
인탑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필요한 제조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5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이번 3기로 선정된 리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기기 ‘리보 미니’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리보 미니는 초경량·초소형 스마트 인터페이스 기기로, 버튼 조작만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전화 걸기·받기, ARS 및 텔레뱅킹 이용, 문자 입력과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음악·오디오북·유튜브 등 미디어 앱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인탑스는 리보의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을 평가해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약 10주 동안 제품 디자인, 설계, 사업성 검토, 투자 준비(IR)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탑스 관계자는 “리보 미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탑스는 4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과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페이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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