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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IFA 라이프 린트너 CEO, “내년에도 한국과 함께 더 큰 성장 이루겠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IFA 라이프 린트너 CEO 

“IFA 2024는 단순한 100주년 기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내년에도 한국과 함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으로 더욱 강력한 성장을 이루겠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및 생활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의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CEO가 한국을 방문해 18일 IFA 한국대표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린트너 CEO는 “IFA 2024는 글로벌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었으며, 특히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24는 100주년을 맞아 Z세대 등 새로운 타깃 그룹을 공략하고, ‘꼭 방문해야 될’ 이벤트로 거듭나기 위해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미국 CES를 비롯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 함부르크의 OMR(Online Marketing Rockstars) 페스티벌 등 혁신적인 이벤트 포맷들도 연구해 벤치마킹했다. 또, 개막식에서 열린 레전드 록 스타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mas)의 콘서트와 더불어 독일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중 하나인 6PM과 협업한 6PM 페스티벌 등 젊은 세대를 위한 공연, 아인슈타인 홀로그램과 같은 사이드 이벤트, 유명 셰프들의 쿠킹쇼, 플라잉 카 시연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IFA가 단순한 IT 박람회가 아닌 최고의 복합 문화 행사임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올해의 IFA는 출품 업체, 참가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등 전반적인 참석자 규모와 영향력 측면에서 전년 대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참관객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21만 5,000명을 기록했고, 참석하는 매체의 수도 101개국 4,500개 미디어로 28% 증가했다. 린트너 CEO는 “올해10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분석과 최적화를 통해 IFA가 다음 100년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IFA 넥스트(NEXT)의 혁신 파트너 국가로 한국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이라는 IFA 100주년 행사의 주제에 매우 부합하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IFA의 혁신 스타트업 플랫폼인 IFA 넥스트의 공식 혁신 파트너 국가로 선정돼 한국관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20개의 엄선된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신 기술과 테크 트렌드 비전을 살펴보는 장이었던 올해 IFA 넥스트에서 특히 인공지능(AI)과 지속가능성이 메인 테마를 이루었으며, 디지털 헬스와 콘텐츠 창작 등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마지막으로 한국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독일에서 AI와 지속가능성 트렌드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한국과 협력할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IFA에서 일하기 전 삼성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어 한국은 저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LG,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IFA 넥스트에 참여한 스타트업까지, 한국의 혁신가적 정신은 올해 IFA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IFA는 올해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기술 전시회의 리더로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는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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