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인사이드, 국가와 지역사회 난제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융복합 세미나 개최
씨지인사이드가 지난 10월 30일 ‘국가와 지역사회 난제 해결을 위한 산학협력 융복합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 고령화, 중산층 축소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난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공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동아대학교에서 열린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세미나는 학제 간 협력을 통한 융합적 해법 모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미나는 서울특별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수경 전문위원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철희 기획관은 청년 정책의 사전적·예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진로 설계와 멘토링, 사전 체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청년 취약계층에 대한 생애주기별 통합 복지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청년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수경 전문위원은 한국 사회의 세대 간 단절과 그 배경에 대해 인구, 경제, 기술 변화의 요인을 분석하며, 초고령화 및 초저출산 문제로 인한 미래 세대의 재정 부담을 경고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케인스주의적 재정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의 균형 잡힌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윤은경 교수는 재난 상황에서 의료 체계 붕괴 방지를 위해 ‘기능연속성계획 플랫폼’을 제안하면서, 의료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건양대학교 정원희 교수는 중산층의 경제적 역할과 한국 중산층의 정의를 논의하며, 중산층 확장이 사회 안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분석했다.
한편, 조민혁 씨지인사이드 규제정책연구소장은 학제 간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도구 ‘아이호퍼-xAI’의 활용 방안을 발표하며, 사회 난제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했다. 그는 학제 간 연구가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 아이호퍼-xAI가 법률·정책 분야의 난제 해결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동아대학교 재난관리학과 이동규 교수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향후 세미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조민혁 연구소장은 “아이호퍼-xAI가 학문적 융합을 촉진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씨지인사이드는 사회 난제 해결을 위한 학제 간 연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