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활용 메탄저감사료 제조 솔루션 스타트업 엔텍바이오에스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메탄저감사료의 메탄감소 테스트 결과 메탄 발생량은 43.1% 감소하고 소화량은 35%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텍바이오에스는 메탄저감 바이오사료 및 이를 제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사료업계도 가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일 수 있는 저메탄 사료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저메탄사료란 소, 양, 염소 등과 같이 되새김질 하는 동물이 장내 발효 과정에서 생성하는 메탄을 저감하는 환경친화적 사료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저메탄사료는 메탄저감제 및 기타 첨가제 등을 배합사료에 첨가한다. 엔텍바이오에스는 자체 특허기술을 적용하여 메탄저감제를 첨가하지 않고 바이오매커니즘이 적용된 식물변형 및 변성화 기술을 활용해 메탄저감이 가능한 바이오 조사료 및 섬유질 사료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 충남대학교 시스템영양학 서성원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초기제품 샘플분석 결과 엔텍바이오에스의 메탄저감사료는 미생물자가증식을 확인하였으며 메탄 발생량은 43.1% 감소, 소화율은 35% 향상한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제조한 엔텍바이오에스의 메탄저감사료는 기술적 차별성 및 독점성, 제품의 안정성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저메탄 사료는 기존 사료와 구분해 저메탄 사료로 표시·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메탄저감사료 인증 기준은 메탄을 10%이상 감축을 인정받은 메탄저감제를 첨가한 사료만을 대상으로 한다. 엔텍바이오에스와 같은 방식의 기술이나 조사료 및 섬유질사료에는 국가 인증 절차나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실정이다.
엔텍바이오에스 김의철 대표는 “엔텍바이오에스의 메탄저감사료 제조 방식은 축산업 최초로 시도된 혁신적인 기술로 국내 축산업을 넘어 해외까지 사료 제조분야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국내 지자체와 학계,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엔텍바이오에스의 기술과 제품이 새로운 메탄저감사료의 기준으로 인정받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텍바이오에스는 다양한 바이오매스(에너지로 이용가능한 생물)와 바이오 메커니즘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을 활용하여, 메탄저감 바이오사료 및 이를 제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의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엔하베스트엑스(NHarvest X)’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가 4회째 진행하고 있는 ‘임팩트어스’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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