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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데모데이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3일부터 1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 2024)에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유치 행사인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마쳤다.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데모데이’에서는 77개 스타트업이 전문 투자자 65명 앞에서 이틀 동안 릴레이 IR 피칭(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을 진행했다.

경콘진은 이 자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 육성 사업인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의 2024년도 성과를 발표했다.

13일 성과 발표회에 따르면, 경콘진은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천5억 원 규모의 콘텐츠 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이 중 경기도가 출자한 63억 원의 3배수인 189억 원은 도내 콘텐츠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직접 재원이다.

또한, 2024년 11월 기준 도내 콘텐츠 기업에 투자 의향이 있는 민간 전문 투자사 80개 사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해 간접 재원을 마련했다. 경콘진과 파트너사들의 직·간접 재원이 모인 ‘레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35개 스타트업은 올해 총 271억 원을 투자 받았다.

올해 레벨업 우수 기업에게 주어지는 ‘레벨업 베스트 컴퍼니’ 시상도 진행됐다. ‘레벨업 파트너 초이스’상을 수상한 브러쉬씨어터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 아이디벤처스, 다날투자파트너스, 엠와이소셜컴퍼니, 씨엔티테크 등 5개 경콘진 파트너사로부터 25억 원 투자 유치 받으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레벨업 슈퍼루키’상에는 스튜디오랩, 모니터코퍼레이션, 비크코퍼레이션이 선정되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 레벨업 베스트’에는 AI 버추얼 아티스트 ‘시즌’을 데뷔시킨 스튜디오 메타케이가 선정되었다.

페스티벌 이튿날인 14일에는 경콘진에서 지원하는 12개 대표 스타트업이 경쟁 발표로 순위를 가리는 ‘GCA 피처드 피칭 & 어워드’가 열렸다. ‘초기 부문’에서는 웹툰·웹소설·IP상품을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북극여우’(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1위를, 인공지능 기반 셀프 브랜딩 교육 서비스를 개발한 ‘빛나는 콘텐츠’(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2위를 수상했다. ‘성장 부문’에서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고객 정보 수집·분석 기술을 보유한 ‘메이즈’(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1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애니모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밀레니얼웍스’(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지원)가 2위를 차지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레벨업 데모데이에서 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의 뛰어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콘진은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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