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34가 운영하는 팀프로젝트 및 긱워커 플랫폼 ‘렛플’에 등록된 사이드프로젝트가 2,000개를 넘어섰다.
사이드프로젝트는 본업 외 시간을 활용해 경력 개발과 부수입을 추구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이는 최근 트렌드코리아가 2024년 주요 키워드로 선정한 바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SF34는 플랫폼에 등록된 2,000개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평균 팀 규모는 리더를 포함해 3.5명으로 나타났다. 팀 리더의 58%가 기획 또는 사업 직군 출신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았다. 또한 20~34세 연령대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프로젝트의 성공률이다. 실제 제품 출시까지 이어진 비율은 5.9%에 그쳤다. 이는 팀원 이탈,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 실패, 프로토타입 단계에서의 중단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젝트 주제별로는 소셜네트워크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생산성/도구(10%), 엔터테인먼트(7%), O2O(7%), 뉴스/정보(6%) 순으로 나타났다.
팀 모집 분야에서는 개발직군이 53%로 압도적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33%), 디자인(23%), 백엔드 개발자(20%), 기획자(15%), 사업(7%) 순이었다.
프로젝트 진행 방식은 온라인이 58%, 서울 오프라인이 38%를 차지했다. 출시 플랫폼으로는 반응형 웹(32%), iOS(30%), 안드로이드(29%)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사이드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물 도출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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