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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드라이브, 인천공항 제한구역 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추진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토르드라이브가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한구역 내 화물견인 자율주행 차량 시험운행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 공항 제한구역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험운행을 할 수 있는 첫 사례로,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고도의 안전성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공항 제한구역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르드라이브는 공항 환경에서 요구되는 장애물 탐지 및 회피, 보행자 대응, 무신호 교차로 및 지하차도 주행 등 다양한 안전성 평가 항목을 통과했다. 특히 GPS 신호가 약하고 저조도 환경인 지하차도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입증하며 기술력을 재확인받았다.

시험운행 자격을 취득한 화물견인 자율주행 차량은 항공기 주기장과 화물터미널 등 공항 제한구역 내에서 화물 및 수하물을 운송하는 지상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카메라 센서와 함께 미국 공항에서 실증 운영을 통해 검증된 토르드라이브의 공항 특화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되었다.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시험운행을 통해 공항 물류 환경의 특수 데이터를 선점하여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기관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증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항 물류 자율주행 솔루션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토르드라이브 계동경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인력 부족과 인명 사고 위험 증가 등 항공 물류 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항공 물류 생태계를 실현하고, 관련 기관 및 항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상용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르드라이브는 2016년 서울대학교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인식, 측위, 고정밀 지도 제작, 판단 및 제어에 이르는 풀스택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도심 자율주행 택시 시범 서비스,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최근에는 공항, 창고, 제조시설 등 다양한 영내 물류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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