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와 삼화페인트공업이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이비스 호텔에서 ‘2024 유니콘 브릿지 with 삼화페인트’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에게 삼화페인트와의 기술 및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 기회와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혁신센터가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지난 5월,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알페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파이솔루션테크놀로지, 주식회사 그래핀이엔지 등 3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삼화페인트와 PoC를 수행하며 경기혁신센터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받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선정 기업들의 PoC 결과 발표와 함께 삼화페인트 협업 부서의 의견 교환, 향후 협력 방안 모색 등이 이뤄졌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팀 관계자는 “삼화페인트와 협력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고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은 반면, 삼화페인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창의성이 결합될 때 새로운 혁신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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