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문랩 운영사인 루트아이앤씨가 주관한 ‘2024 Seed-Up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의 5개 전문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성 높은 캡스톤 디자인 아이템을 선발해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남정보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가 참여했다.
프로젝트는 교육, 컨설팅, 실전 과정을 거쳐 지난 12월 13일 ‘Seed Up 오디션’으로 정점을 찍었다. 5개 팀이 참가한 오디션에서는 각 팀에게 5분간의 제품 발표와 5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심사는 사업성, 기능성, 실용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대상의 영예는 부산여자대학교 ‘Seven Nurse’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하나의 본체로 다양한 수액줄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조립형 제품 ‘INTI(Injection or infusion tie)’를 선보였다. INTI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고위험군 환자의 복잡한 수액줄 단순화 기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동의과학대학교 ‘Emergency Idea Bank(EIB)’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휴대성을 강조한 의료 패키징 ‘똑딱’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상처 부위의 세척부터 소독, 처치까지 가능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수상에는 세 팀이 선정됐다. 경남정보대학교 ‘safeay’팀의 낙상 방지용 수액줄 길이 조절 장치 ‘graviTy line’, 부산과학기술대학교 ‘Bist Farm’의 건강 기능 식품 아이스 플랜트 패키징 ‘ICE SALT’, 부산보건대학교 ‘글래스 하모니’팀의 경주 전통주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각각 인정받았다.
루트아이앤씨의 윤슬기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소재 전문대학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캐주얼 창업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