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연말 분위기를 담은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진행된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 마을 탐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있는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8개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음식과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컬리 측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브랜드가 참여해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컬리브랜드존에서는 전 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컬리베이커리’, 다양한 오일을 체험할 수 있는 ‘컬리델리’, 희소 달걀 상품을 선보이는 ‘컬리에그팜’ 등이 마련됐다.

파트너사들도 특별한 상품과 체험을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기획한 ‘제일맞게컬리’ 상품을 선보이고,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는 신상품을 처음 출시한다. 유명 셰프들의 현장 요리 시연과 방어 해체쇼 등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행사도 마련됐다.

컬리는 지난해 첫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행사 규모를 2배로 확대했다. 회사 측은 4일간 3만여 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얼리버드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이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연말 축제의 장에서 풍성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