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디케이화인케미칼, 500글로벌 등에서 시드 투자 유치

친환경 폴리머 배합 솔루션 전문 기업 디케이화인케미칼이 글로벌 투자사 500글로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술보증기금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화학 산업계에서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설, 의약품, 개인 위생용품 분야에서 고품질 첨가제와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디케이화인케미칼은 이러한 시장 동향에 부응하여 천연 목재, 목화 등 친환경 원재료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맞춤형 첨가제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건축 및 페인트용 MEICELL과 HYPROCELL, 곰팡이 방지 기능의 MONOCELL, 식품 및 의학용 등급의 DURACOAT 등이 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ROBO-X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친환경 폴리머 배합 데이터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최적화된 포뮬레이션을 24시간 이내에 설계하고 샘플을 제공한다. 이는 고객 맞춤화가 제한적이었던 전통적인 화학 제품 생산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케이화인케미칼 이한빛 대표는 “ROBO-X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정확하게 대응하고, 시장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00글로벌의 김경민 파트너는 투자 배경에 대해 “셀룰로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첨가제로 활용되는 소재이며,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디케이화인케미칼은 ROBO-X 시스템을 통해 이미 국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디케이화인케미칼은 3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국제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00글로벌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 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털이다. 북미를 비롯해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 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80개 이상 국가의 3,10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해 5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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