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신보, VC펀드 출자금보증으로 벤처투자 활성화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지난해 도입한 VC펀드 출자금보증(이하 ‘VC보증’)이 벤처투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보는 이 제도를 통해 지난 1년간 5,6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에 기여했다.

VC보증은 투자시장 위축으로 벤처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캐피탈(VC)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한국벤처투자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에 최대 50억원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VC들은 자펀드 결성에 필요한 출자금을 원활히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신보는 총 150억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벤처캐피탈들은 보증 한도 내에서 부족한 출자금을 투자 일정에 맞춰 적시에 집행할 수 있었다.

신보의 VC보증은 100~200억원 규모의 소형펀드부터 3,000억원에 달하는 대형펀드까지 다양한 규모의 펀드 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중소형 VC부터 대형 VC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도 개선을 통한 지원 확대

신보는 VC보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11월, VC보증 대상을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날로부터 1년 이내인 기업에서 3년 이내인 기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VC가 펀드 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보 관계자는 “VC보증을 더욱 활성화해 민간 벤처 투자를 촉진하는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위축된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기업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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