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는 중소 호텔용 채널 관리 시스템(CMS)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호텔 테크 기업 오아테크는 13일 태국 호텔리어스구루사의 CMS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CMS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업소가 다양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객실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오아테크는 객실관리시스템(PMS)을 중심으로 키리스 도어락, 호텔용 키오스크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호텔리어스구루는 한국의 호스피탈리티 AI 기업 ONDA의 투자를 받은 태국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CMS는 세계적 관광지인 태국의 1000여 호텔에서 사용되며, 최저 수준의 오버부킹률로 안전성과 호환성을 인정받았다.
오아테크가 출시한 HG-CMS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호텔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CMS의 약 절반 가격으로 최상급 CMS 기능을 제공한다.
HG-CMS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트릿닷컴,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호텔스컴바인 등 글로벌 채널과 연동된다. 국내에서는 ONDA 허브와 연계해 대부분의 국내 판매 채널에 숙박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매출과 운영 수치를 요약 제공하며, 오아PMS와 재고 및 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한다. 또한 객실 정보 일괄 수정과 다양한 예약 관리 옵션을 제공해 유연한 호텔 운영을 지원한다.
오아테크는 HG-CMS를 한국 시장에 맞게 최적화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 신속한 오류 대응을 약속했다.
이승준 오아테크 대표는 “세계적인 관광지 태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채널 매니저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기존 시장 제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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