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서 공유 솔루션 기업 피트페이퍼(Featpaper)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트페이퍼의 글로벌 유저 수는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250% 이상 상승했다.
김영민 피트 대표는 “글로벌 유저 증가 속도가 국내 대비 6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지난 분기 유저 수가 152%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트페이퍼는 인터랙티브 PDF를 웹 링크 형태로 공유하는 솔루션으로,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문서 열람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마케팅 및 세일즈 분야에서 맞춤형 고객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24년 2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 이후, 피트페이퍼는 피그마와 파워포인트 등 주요 문서 생성 툴과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40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와의 연동 기능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피트는 올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B2B 중심의 서비스를 확장해 개인 유저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ISO 인증을 통한 문서 보안 강화 및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글로벌 SaaS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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