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콘텐츠 커머스 전문기업 그루비엑스(GroovyX)가 지난해 중국인 의료관광객 3,00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대만과 홍콩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한국 의료 서비스의 세계화를 위한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중화권 국가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장에 맞는 전략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루비엑스는 대만과 홍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치 사업을 통해 매출을 매달 갱신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확장을 시작하며 추가 타깃 국가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병원 맞춤형 해외 인플루언서 체험단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의료 마케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환자유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루비엑스는 병원의 특화된 진료 서비스와 강점을 해외 잠재 환자에게 알리는 한편, 병원 상담 예약부터 통역 지원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병원이 해외 신규 환자 유치의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대표는 “한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병원과 해외 환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로 한국 의료의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루비엑스는 중화권 외국인 환자를 위한 병원 예약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향후 온라인 자동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환자의 예약률을 높이고, 시술부터 병원 추천, 예약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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