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스퀘어가 공공 기술사업화를 위한 67.4억 원 규모의 ‘브이에스 경기혁신투자조합 2호’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에는 모태펀드를 비롯해 대학, 지방자치단체, 선배 벤처기업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10년 이상의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경험을 보유한 두 기관은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에너지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투자를 넘어 TIPS 추천, 대·중견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프로그램 등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에도 주력한다. 산·학·연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전략 허브로서의 강점을 살려 해외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클럽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VC와 공동 투자를 진행하며, 이미 실리콘밸리의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딥테크 스타트업 4곳을 공동 투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KT를 비롯한 다양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3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와 딥테크 창업발굴단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파일러, 케이엘큐브, 여기우리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액셀러레이터로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홍보 채널이 강점이다. 인공지능, 소재, 부품, 장비,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드부터 프리A 단계까지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피처링, 삼쩜삼 등이 주요 투자기업으로 꼽힌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