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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검색 ‘라이너’, 구글·마이크로소프트 제치고 글로벌 정확도 1위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라이너는 AI 답변의 정확성을 측정하는 ‘SimpleQA’ 벤치마크에서 93.7점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라이너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제품을 제치고 달성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라이너는 퍼플렉시티 프로(90.6점), 구글의 제미나이 2.0 플래시(84점), 오픈AI의 GPT-4(38.4점) 등을 크게 앞섰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결과는 라이너가 빅테크 기업들을 뛰어넘는 AI 검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SimpleQA 벤치마크는 과학, 정치, 대중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326개의 명확한 질문에 대한 AI의 답변 정확도를 평가한다. 이는 AI 시스템의 사실 기반 응답 능력과 신뢰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라이너의 성공 비결은 고도화된 검색어 생성 기술과 정교한 검색 과정 설계에 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질문을 해석하는 것을 넘어 최적의 검색어를 생성하고, 검색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정확한 정보를 포함한 문서를 우선적으로 찾아낸다.

김 대표는 “라이너는 단순한 검색 엔진이 아니라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이 중 95% 이상이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유입됐다. 사용자들은 라이너의 높은 답변 정확도와 명확한 출처 제시를 주요 장점으로 꼽고 있다.

한편, 라이너는 최근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국내 대표 AI 혁신기업으로 합류하며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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