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기존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하며 물류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3월 중 출시될 ‘네이버배송’ 서비스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오늘배송 서비스는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을 보장하며, 일요배송은 토요일 주문에 대해 일요일 배송을 제공한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를 통해 연말까지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97% 수준인 도착일 예측 정확도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은 물론, 무료 반품과 교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에 따른 비용을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하여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도입 2년 만에 취급 상품 수가 700% 이상 증가하는 등 급성장을 보였다. 특히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2년간 판매액이 167% 증가했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향후 네이버는 새벽배송과 1시간 이내 배송을 제공하는 ‘지금배송’ 서비스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