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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K-POP 굿즈 인기에 힘입어 해외 거래량 급증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POP 스타 굿즈를 앞세운 번개장터의 글로벌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가 해외 이용자를 위해 운영 중인 ‘글로벌 번장’은 2023년 7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이용자가 131% 증가했다. 2024년에는 거래액 63%, 거래 건수 46%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K-POP 스타 굿즈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키덜트와 브랜드 패션이 그 뒤를 이었다.

번개장터는 국경 없는 중고거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의 단독 파트너십을 통해 번개장터 앱 내 ‘메루카리’ 탭을 추가, 일본 판매자의 상품을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협업은 서비스 연동 8개월 만에 거래액과 거래 건수가 각각 35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10월부터는 글로벌 이커머스 거인 ‘이베이(eBay)’와 시스템을 연동해 번개장터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베이 연동 이후 2025년 2월 기준, 해외 판매 거래액은 1,105%, 거래 건수는 1,553% 급증했다.

번개장터는 이 외에도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줌(JOOM)’, 일본 구매대행 플랫폼 ‘도어조(Doorzo)’,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딜리버드코리아’ 등과 협력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글로벌 번장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업, 해외 판매 채널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번개장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경 없는 중고거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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