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025년 1차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참여하려는 공급기업의 경영, 기술, 프로젝트 관리 등 분야별 역량을 진단하고, 심화진단을 원하는 기업에게는 컨설팅을 통한 성장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게는 적합한 역량을 갖춘 기술 공급기업 정보를 제공해 매칭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2년 연구용역을 통해 역량진단 체계를 수립한 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300개사의 역량진단을 지원해왔다. 2024년 역량진단 결과, 우수기업 등급인 레벨 2 플러스(Level 2+)를 획득한 기업은 93개사로, 2023년 75개사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역량진단 지원이 공급기업의 과업수행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량진단에 참여한 ‘디엠테크컨설팅’은 심화진단을 통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개선을 추진해 2023년 대비 26.5점 향상된 점수를 받았다. 이 기업은 레벨 3 마이너스(Level 3-)에서 레벨 3으로 등급이 상승했으며, 2024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디엠테크컨설팅은 태정기공과 함께 설비데이터 연동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최적의 가공조건을 도출해 불량률을 91%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기본진단 시 기술보증기금의 AI 기반 기술성 평가모델(KTRS-FM)을 적용해 진단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심화진단은 기본진단을 거친 기업을 대상으로 개선방향 도출과 중장기 역량강화 전략까지 제시한다.
중기부는 작년 10월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의 후속조치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과 중기부 스마트 지원사업 공급기업의 통합관리를 추진 중이다. 올해 2월부터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과 스마트서비스 기술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후보 기업군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역량진단 지원 대상을 기존 스마트제조에서 스마트서비스 공급기업까지 확대했다. 지원규모도 전년도 300개사에서 3배 이상 늘어난 950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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