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일본 진출 꿈꾸는 K-스타트업, ‘스시테크 도쿄 2025’서 첫 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5’ 행사에 한국 스타트업 8개사가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 행사의 한국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스시테크 도쿄’는 ‘Sustainable High City’의 약자로, 지속 가능한 첨단 도시를 의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여 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5,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다.

협회의 지원으로 참가한 8개 기업은 언더독스, 에타일렉트로닉스, 엑시스트, 오이스터에이블, 노세노쇠, 다비다, 맨인블록, 무커 등이다.

이 중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순환 경제 솔루션 기업 오이스터에이블은 일본 친환경 기업 필스(Fills In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사는 핵심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며 일본 내 공공기관 및 대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영업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면장애 진단 솔루션을 보유한 맨인블록은 일본 의료기관과 공동연구 협력을 체결했다. 박종형 대표는 “동남아에 이어 일본이라는 핵심 의료시장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AI 기반 의료 혁신을 통해 글로벌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건강관리 솔루션 기업 노세노쇠도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는 단기적인 전시 참가를 넘어 국내 스타트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카카오헬스케어,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이벤트

혁단협-더불어민주당, 벤처생태계 활성화 위한 정책협약 체결

이벤트 스타트업

한일 혁신 생태계의 만남

스타트업

벤처기업 66.8%, 차기 정부의 벤처 정책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