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업박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진출로 글로벌 확장 첫발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첫발을 내디뎠다.

업박스는 현지 시간 기준 지난 4일,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Gandaria City Mall)에서 자카르타 환경청, 인도네시아 상업용 부동산 기업 파쿠원 그룹(Pakuwon Group),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카르타 사무소와 함께 ‘환경의 날’ 기념 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과 적법한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지 인식 개선 활동으로 기획됐다. 업박스는 파쿠원 내 수거함 설치, 폐기물 수거 시연, 공동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자카르타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업박스의 인도네시아 시장 본격 진출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전환점이자, 아시아 시장을 향한 글로벌 확장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업박스는 국내에서 축적한 폐기물 수거·운반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파쿠원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복합상업시설에서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시작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파쿠원 그룹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개발 및 운영 분야에서 손꼽히는 Top 3 기업이다. 업박스는 이들 복합상업시설 내 폐기물 수거 운영을 통해 현지 상업시설의 관리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카르타 내 주요 시설과의 협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박스의 운영사 ‘리코(RECO)’ 김근호 대표는 “한국에서 쌓아온 폐기물 관리의 기준과 운영 노하우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스탠다드가 되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그 첫 적용 사례로, 업박스는 앞으로도 아시아 각국의 환경 과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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