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지난 7월 11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제2회 키움 커넥팅 데이(KIWOOM CONNECTING DAY) AI 함께 키움’을 개최했다.
‘키움 커넥팅 데이’는 스타트업 간의 협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전략적 파트너와의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례 행사다. 지난해 핀테크를 주제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올해는 AI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 전문가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생태계의 연결성과 공동 성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슬로건인 ‘함께 키움’을 내세웠다. 소부장, 바이오, 핀테크 분야의 강자에서 AI 산업 등 tech 중심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생태계 구축까지 함께 키워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향후 기업의 생애주기에 단계마다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 현재 관련 펀드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딜로이트, 네이버클라우드, 사람인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다룬 강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생성형 AI, AI 기반 솔루션의 실증 사례, 산업별 AI 적용 방안 등에 대한 인사이트가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2부에서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선별하여 투자한 AI 스타트업인 엘박스, 혜움, 메이머스트 등이 자사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각 기업은 독자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을 소개했다.
행사 말미에는 ‘테이블 네트워킹(Table Networking)’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교류하고 잠재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일부 기업 간에는 후속 논의를 위한 접점이 형성되었다.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산업 트렌드 및 선도 AX 사례 공유를 통해 키움인베스트와 관계한 투자사, 피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협업기회를 도출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고 평했다.
이용묵 키움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키움 커넥팅 데이는 당사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단순히 자신을 알리는 것을 넘어, 주체적으로 산업 내 네트워킹에 참여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라며 “AI 산업 역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이 핵심인 만큼, 이번 행사가 사업화와 공동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커넥팅 데이는 매년 혁신 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기관 간의 협업을 촉진하며,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산업을 넘어 다양한 기술 분야의 기업들을 발굴·육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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