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점검 자동화 ‘verti-Pit’ 개발 및 AAM 분야 기여 인정
지난 10일, 미래 모빌리티 예지정비 솔루션 기업 위플로의 김의정 대표가 대한민국 무인이동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의정 대표는 한화시스템에서 사내벤처로 위플로의 설립 이래,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접촉식 드론 자동 점검 솔루션을 개발하여 드론 생산 및 운영 과정의 품질 관리 및 건전성 진단 문제를 해결하고 무인이동체 산업의 기술 혁신을 선도했다.
위플로의 핵심 솔루션인 ‘verti-Pit(버티핏)’은 기존 육안 및 수동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동화된 정밀 검사 시대를 열며 드론 산업의 품질 표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특히 드론 생산 공정의 End-of-Line(EoL) 단계에서 드론 품질의 종합 검사가 가능한 ‘verti-Pit QC’는 멀티모달 융합 센서와 모빌리티 특화 버티컬 AI 기술을 통해 드론의 외관, 구동부, 안전성, 기계적 결함 등 15가지 이상의 핵심 항목을 1분 이내에 99.8%의 정확도로 검사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은 국내외 총 26건의 특허 획득으로 입증되었다.
김의정 대표는 무인이동체 기술의 실용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배송 인프라 사업자로 참여하여 전국 13개 지자체에 약 153곳의 드론 배송 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타 인프라 기업에는 없는 점검 기능이 탑재된 점검 패드를 설치하여 드론의 안전 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위플로의 기술과 데이터를 핵심적인 참고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국가 표준화에 공헌을 했다.
또한 2024년 ‘방산혁신 100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공인받았다. 현재 국방 드론 전투실험 사업에 선정되어 감시·정찰, 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용 드론의 점검 및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제품의 실전 운용 적합성 및 성능 검증 단계를 진행 중이다.
위플로는 최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에어택시 제조사와 선행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OEM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AM 산업 생태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김의정 대표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은 위플로의 기술력과 비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플로는 미래 무인이동체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모빌리티 강국 도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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