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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기업 노타, 코스닥 예비심사 2개월 만에 통과…하반기 상장 본격화

노타,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하반기 IPO 본격 추진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예비심사 청구 약 2개월 만의 승인으로, 회사는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올해 들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심사 기준이 강화되고 예심 승인률이 하락한 가운데, 노타는 상대적으로 빠른 심사 통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타는 앞서 2023년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한 바 있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기반으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 및 배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글로벌 반도체 및 AI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 사례로 검증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비전언어모델(VLM)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선보이며 산업 안전,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선별 관제 등 분야에서 국내외 실증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UAE 두바이 교통국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동 정부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납품하는 성과도 거뒀다.

채명수 대표는 “예비심사를 신속히 통과한 것은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상용화 실적과 글로벌 사업 기반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AI 최적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노타는 현재 독일(베를린), 미국(서니베일)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중동, 일본, 동남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10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전년 대비 70%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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