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독립 아티스트 기반 아트커머스 플랫폼 ‘찹스틱스(Chopsticks)’를 운영하는 클라이머스가 ‘2025 오사카 피칭 페스티벌(StARTs UPs)’에서 파이널 피칭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난 7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오사카·간사이 국제예술제(Osaka-Kansai Expo 2025)의 일환으로 열린 창의 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사회, 기술의 연결’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 세계 77개 이상의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8개 팀이 파이널 무대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클라이머스는 ‘AI 큐레이션으로 취향을 연결하는 글로벌 아트커머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독립 아티스트 콘텐츠와 상품을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플랫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발표 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일본 아트 유통 관계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운영자, 콘텐츠 플랫폼 관계자 등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강석 클라이머스 대표는 “이번 피칭 페스티벌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감성과 창작 기반 커머스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 논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일본 시장 진출과 현지 협력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클라이머스는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일본 아티스트 연계 콘텐츠 기획, 오프라인 리테일 팝업 테스트, 로컬 플랫폼 입점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기반 창작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커머스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