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S2W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3,200원으로 확정했다.

S2W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304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총 1,319,499,000주를 신청해 약 1,14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209억원, 상장 시 시가총액은 약 1,398억원으로 예상된다.

참여 수량 기준으로 100%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요건도 충족했다. S2W는 IPO 제도 개선안이 적용되는 첫 번째 기업이었다.

회사 측은 이번 결과가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인터폴(INTERPOL) 재계약 등 해외 수주 실적, 약 96%의 고객 유지율을 기록한 SaaS 기반 매출 구조 등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S2W는 공모자금을 AI 기술 연구개발 고도화, 해외법인 설립,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덕 S2W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의 평가에 감사드리며, 상장 후 글로벌 비즈니스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2W는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