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전남대학교와 AI 융합 창업지원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2일 전남대학교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2026년 1학기부터 전남대 경영학부에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개설한다. 강의는 신용보증기금의 정책금융 전문강사가 담당하며, 유관기관 실무자 특강과 기업 탐방,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계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전국 거점대학들과 금융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남대 협약은 영남대, 중앙대, 충남대에 이어 네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특히 전남대가 AI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신용보증기금은 AI 융합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학 중심의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양 기관은 밝혔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지역 청년들이 금융 산업 및 AI융합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 등 첨단산업분야 지역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해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