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엘앤피솔루션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아이엔젤클럽과 씨엔티테크가 공동으로 결성한 ‘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2호’와 ‘에이아이엔젤클럽 개인투자조합 41호’가 참여했다.

엘앤피솔루션은 인공지능과 분자모델링을 융합한 인실리코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CRO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가상 스크리닝, 분자동역학, 역스크리닝, 펩타이드 및 바이오로직스 모델링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정부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행사 ‘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투자금은 자체 AI 모델 및 생성형 화합물 설계 기술 고도화와 서버 장비 인프라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예측 모델과 신약 후보 설계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다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사인 씨엔티테크와 에이아이엔젤클럽은 “AI와 분자모델링을 결합한 엘앤피솔루션의 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사업 초기 단계인 엘앤피솔루션의 발전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