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임신·육아 앱 ‘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 IPO 추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한다.

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대상 서비스 ‘레어노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750억원 규모이며,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금융그룹, 산업은행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주력 서비스인 ‘마미톡’은 초음파 영상, 주차별 태아 성장 정보, 신생아 발달 체크리스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임산부의 9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5만 건에 달한다.

마미톡 커머스 부문은 올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어,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진출 후 해외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5배 이상 증가했으며, 글로벌 매출은 올해 들어 308%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레어노트’는 환자들에게 치료비 계산, 임상 참여, 복약 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환자는 개인 질병에 맞는 정보를 확인하고 의료 기록을 관리할 수 있으며, 제약사와 연구기관은 신약 개발과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마미톡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AI 기반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 전까지 확보한 사용자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기업 공개를 통해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외부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미톡의 글로벌 서비스가 의미 있는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만큼, 상장을 통해 국내의 수십 배 규모인 미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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