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지식재산권) 전략 스타트업 비투윈이 대화형 특허검색 플랫폼 ‘아이엠서치'(AIEM Search, AI Empowered Mining Search)를 출시했다.

아이엠서치는 AI를 활용해 특허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검색·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기존 ‘불린'(Boolean) 방식의 특허 검색은 ‘휴대폰, 핸드폰, 셀룰러폰, 이동전화, 이동통신장비’ 등 동일한 개념의 다양한 표현을 모두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아이엠서치는 사용자가 ‘이중항체 관련 원천특허를 찾아줘’, ‘천연물 유래 항암기술 중에 마우스 실험까지 되어있는 기술로 찾아줘’ 등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질문 의도에 맞춰 특허의 기술적·산업적 맥락을 분석해 보여준다.

특허 전문가가 AI 기술을 활용해 전문정보의 활용성을 높이는 버티컬 AI를 구현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AI+X 융합정책의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다.

비투윈은 특허·제품·시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산업특화형 AI 검색 플랫폼을 구축한만큼 산업 전반의 혁신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엠서치는 아이디어 발굴을 비롯해 특허 리스크 관리, 기술개발 기획 등 전 단계에 활용될 수 있다.

김주연 비투윈 대표는 “아이엠서치는 누구나 손쉽게 특허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IP 리터러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특허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변리사들이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