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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창업지원 ‘대구 C-Lab 17기’ 데모데이 성료…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성과 공유

지난 2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17기 데모데이’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하 대구 C-Lab)’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의 운영 노하우를 지역에 접목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총 17기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대구 C-Lab을 거친 231개사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1조 10억 원, 누적 투자유치 4,542억 원, 고용 창출 3,943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CES 최고혁신상 수상,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예비 유니콘 선정, 해외 60여 개국 수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7기에는 지난 6월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AI, 바이오·환경, 소부장, 모빌리티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15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사업화 자금 최대 3,500만 원 지원과 함께 전문 멘토링, 사업화 교육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거치며 성장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자성분말 제조 기업 포스코어와 완전 분산형 AI 클라우드 개발 기업 에이아이브는 삼성전자 C-Lab Outside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대구센터 전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의 개방형 혁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5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친 대구 C-Lab 17기 보육기업 15개사의 성과를 선보이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업별 전시 공간,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 세션,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1:1 투자 상담회에서는 각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심층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일부 기업은 행사 종료 직후에도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투자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젠엑시스, 인포뱅크, 인라이트벤처스, 에코프로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삼익메츠벤처스 등 총 28명의 투자자가 참석하여 대구 C-Lab 17기 기업들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대구 C-Lab은 혁신센터 사업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최고의 성과를 자랑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17기 역시 이에 부합하는 유망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고, 데모데이 이후 더욱 스케일업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통한 스케일업 단계까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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