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10월 누적 직접투자금액 101억원, 동반·후속투자금액 1,121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모태펀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후속투자 약 10배 레버리지 효과를 구현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BNK U-STAR 개인투자조합」, 「아산 U-STAR 개인투자조합」, 「울산 TIPS 벤처투자조합」, 「유성 U-STAR 개인투자조합」등 4개 모태펀드를 운영해 총 175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들은 조선·해양, 석유화학, 자동차 등 울산의 전통 주력산업과 연계한 소재부품장비·스마트제조·친환경에너지·의료바이오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지역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뒀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로 선정되어 2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212억원의 국비 R&D 자금 수혜를 받게 해주었다. 이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김헌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직접투자 100억원 돌파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울산이 본격적인 창업도시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글로벌 창업도시 순위 100위 진입과 AI 스타트업 1,000개 활동 등 ‘AI 수도 울산’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익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펀드매니저는 “AI 대전환 시대에 제조업과 AI 융합 혁신 모델을 울산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앞으로 5년간 누적 1,000억원 규모 펀드 운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전통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년간 1,133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창업 공간 제공, 투자 유치 지원, 멘토링·교육 프로그램 등 종합 지원을 통해 생태계를 다져왔다. 2024년 11월 문을 연 울산 스타트업 허브(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연면적 4,341㎡ 규모로, 창업기업·투자사·멘토 등 200여 명이 상주하며 연간 1만2,000명이 이용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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