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위탁운영사 포항연합기술지주)가 기술사업화 중심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25 특화역량 BI 지원사업(산학협력형) Hi-Challenge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28일 경북 포항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 대회의실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BI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자산을 활용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박민걸 이사가 ‘기술사업화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예비창업팀 6개 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기술 차별성, 시장성, 사업모델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은 ‘프레시밀크(Fresh Milk)’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주식회사 퍼니즈(Pawnies)’, 장려상은 ‘스피카327(Spica327)’ 팀이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들의 사업계획서 작성, IR 발표 역량 강화,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후속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평가위원 피드백을 통해 시장 진입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재효 ㈜포항연합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Hi-Challenge는 대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지역 산업 성장과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동대학교와 함께 기술 기반 초기창업팀을 적극 육성하고, 지역 내 기술창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동대 창업보육센터는 향후에도 기술 이전 기반 창업 지원, 사업화 전략 컨설팅,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