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 전문 컨설팅 기업 엔아이에이(NIA)가 미술품의 온·오프라인 통합 관리 시스템인 ‘보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시범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NIA가 2023년 론칭한 미술품 전문 수장고 ‘보호(BOHO)’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앱은 물리적 보관 공간(오프라인)과 디지털 기록 공간(온라인)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작품의 입출고, 컨디션 체크, 기록 관리 등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보호 클라우드’는 전문 수장고 이용 고객뿐 아니라 일반 유저 누구나 ‘나만의 디지털 수장고’를 구축할 수 있다. 앱 사용자는 ‘보호 수장고’와 ‘개인 수장고’ 두 개의 스토리지로 작품을 분류할 수 있으며, 미술품 외에도 아트 토이나 한정판 상품 등 폭넓은 컬렉션 아이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앱은 개인 수장고에 보관 중인 작품의 ‘파인아트 서비스 연계’ 창구 역할을 한다. 앱을 통해 작품 이동을 신청하면 NIA가 운영하는 운송, 감정, 복원 등 전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NIA는 2015년 설립 이후 국공립 미술관과 협업하며 다양한 전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2023년에는 친환경 항온·항습, 24시간 보안, 가스식 소방 시설을 갖춘 전문 수장고 ‘보호(BOHO)’를 론칭했으며, 현재 성수동(STORAGE 1)과 인덕원(STORAGE 2)에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인덕원 스토리지는 최대 500호(약 2×3m) 규모의 대형 작품까지 수용할 수 있는 하역 및 운반 시설을 갖췄다.
민은주 NIA 대표는 “최근 몇 년간 한국 미술시장이 눈부시게 성장했음에도, 이에 걸맞은 전문적인 작품 관리 인프라는 사용하기 불편했다”며 “보호 클라우드 앱은 미술품 컬렉터들에게 전문적인 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한국 미술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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