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진출 10팀에게 각 1천만 원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공모전 「창조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결과를 시상하고, 통합결선에서의 각오를 다지는 ‘창조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시상 및 통합결선 출정식’을 9월 24일(수)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개최한다.
「창조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창조경제 주역을 발굴하여, 집중 멘토링과 자금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사례로 만들고, 이를 통해 창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
지난 7월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약 1,30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와 드림엔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대구)에서 열린 2차 지역별 예선, 3차 전국 본선을 통해 총 10팀을 선발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발된 10팀의 아이디어는 기술·서비스, 제조,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과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변환(Transcoding) 과정이 없는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은 인터넷 상에서 화질 저하와 대기 시간이 거의 없이 원본 그대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기술로 유튜브 등 기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의 서비스 개선 및 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제안한 에어브로드의 두 형제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먼저 찾아올 수 있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에너지를 다니다 2012년 창업에 뛰어든 ㈜인진은 ‘도서지역 연안에 설치 가능한 파력발전 기술’을 제안하였는데, 외국 경쟁사의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낮은 수심에서도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 받았으며, ‘능동형 웨어러블(wearable) 점자 디바이스’와 같이 시각 장애우를 위한 따뜻한 기술도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미래부와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지난 8월 20일(수), 제2차 정책협의회를 통해 양 기관이 각각 추진하던 창조 아이디어 경진대회(미래부)와 창업리그(중기청)를 ‘2014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의 아이디어‧창업 부문으로 통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10팀은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엔젤투자자 및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창조멘토단’의 집중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보완을 거쳐 10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중기청 ‘창업리그’와의 통합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중기청과의 통합결선을 통과한 팀들은 11월말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참가하여 공개 오디션 방식의 발표 및 시제품 시연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의 시상식은 11월 27일부터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10팀을 포함하여 본선 과정에서 아깝게 탈락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창조경제타운과 드림엔터,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하여 멘토링, 기술개발, 마케팅, 판로개척 등의 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 전시·시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이 참석하여 선발된 10팀에게 창업지원금으로 상금 1천만원을 각각 수여하고 통합결선에서의 선전을 당부하였다.
스타트업 2013 우승자인 ‘플리토’ 이정수 대표와 KBS 천지창조에서 멘토로 활약했던 ‘마젤란기술투자’ 여주상 대표의 경험공유를 통해 경진대회 준비방법, 발표 노하우, 경험했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공유하는 한편, 멘토와 팀원 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통합결선 준비를 위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이번 창조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시상 및 출정식을 통해 앞으로 이어지는 통합결선,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욱 더 발전시켜 향후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